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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서 4체급 석권

경장급 전성근, 소장급 임주성, 용사급 이태규, 역사급 임수주 우승

 

경기대가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4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대는 22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 겸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경장급(75㎏급) 전성근과 소장급(80㎏급) 임주성, 용사급(95㎏급) 이태규, 역사급(105㎏급) 임수주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장급 결승에서는 전성근이 임상빈(경남 경남대)을 상대로 발목걸이에 이은 잡채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안다리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소장급 결승에서는 임주성이 임재민(경북 영남대)을 상대로 첫 판을 밀어치기에 이은 오금당기기, 잡채기 기술을 연결시켜 승리를 거둔 뒤 들쨰 판에서도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 기술로 승부를 갈랐다.

 

 

용사급 결승에서는 이태규가 김효겸(인천 인하대)을 만나 들배지기에 이은 호미걸이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쨰판을 들배지기로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셋째 판에 주심의 휘슬과 함께 전광석화 같은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2-1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대학부 역사급 결승에서는 임수주가 송영천(단국대)를 상대로 들배지기로 첫 판을 가볍게 따낸 뒤 둘째 판에서는 장기전 끝에 들배지기로 승리를 거두며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성근은 올해 제36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정상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고 임주성은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경장급 우승에 이어 두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대학부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이준형(용인대)이 서준혁(강원 한림대)을 상대로 첫 판을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와 밀어치기 등 연속 기술을 승리한 뒤 둘째 판에 들배지기 되치기로 1-1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판에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 기술로 서준혁을 꺾고 1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학부 경장급 이동혁(인하대)과 장사급(140㎏급) 김민호(경기대)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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