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27일 도서관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한모(23.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1일 인천시내 모 공공도서관에 들어가 이모(21.여)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씨 가방에서 현금 28만원과 신용카드 1장을 훔친 뒤 이를 사용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한씨는 보석방을 돌아다니며 훔친 이씨의 카드로 금목걸이 등 2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구입한 뒤 이를 다른 보석방에 되팔아 현금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