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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고명석, 수원 팬들이 뽑은 9월 월간 MVP

고명석, 인천과 31라운드서 멀티골 기록 팀승리 앞장
골넣는 수비수 ‘수트라이커’ 역할 톡톡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골넣는 수비수 고명석이 수원 팬들이 뽑은 9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내 ‘수트라이커’ 고명석이 수원삼성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9월 MV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명석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742표 중 44%(325표)의 지지를 얻어 9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2019년 수원에 입단한 고명석은 빠른 발을 이용한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K리그1 3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명석은 “MVP에 뽑히게 돼 너무 영광이고 앞으로 더 발전해서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명석의 시상식은 10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홈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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