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정복 “인천시, GRDP 100조 시대 열겠다…서울 이은 제2도시 도약 준비”

시정목표로 균형·세계·소통·혁신 제시

 

취임 100일을 맞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원 시대를 열어 인천을 대한민국 제2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유 시장은 6일 오전 시청에서 ‘민선 8기 출범 100일 비전 선포 및 시정목표 발표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시정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도시’를 위해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포함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인천발 KTX·GTX·제2경인선 등 철도망 구축, 경인전철·인천대로 지하화, 백령공항 건설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를 목표로 인천 경제 규모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핵심 과제로는 첨단기업 유치, 뿌리산업·소부장 산업 육성, 중소기업 혁신성장, 청년 창업인재 양성 등을 언급했다. 유 시장은 인천에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해 서울에 이은 제2의 경제도시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GRDP는 해당 지역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경제지표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GRDP 88조 5000억 원을 기록해 전국 특·광역시 중 2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다시 부산에 밀리기 시작해 3위에 머물고 있다. 2020년 기준 인천의 GRDP는 89조 6000억 원으로, 부산(91조 3000억 원)보다 1조 7000억 원 부족하다.

 

이밖에도 유 시장은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를 목표로 해양수산대학 유치, 인천 공공의대 설립, 국립대학병원 유치·제2인천의료원 설립 등을, ‘미래가치 창조의 혁신도시’를 통해 공정비단지 조성과 UAM 도심실증노선 유치, PAV산업 육성, 바이오혁신 클러스터 조성, 로봇랜드 조성, 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 청라 돔구장 건설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지역, 계층, 세대 간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89조 원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이 100조 원 시대를 맞이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오직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