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인천환경공단, 가좌하수처리장 공정개선…연간 약품비 4억 아낀다

 

인천환경공단은 가좌사업소 하수처리장 공정개선을 통해 약품 투입비 4억 원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좌사업소는 인천시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공공하수처리시설로 6개구·51개동에서 나오는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하루 35만㎥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운영비는 220억 원에 달한다. 하수처리에 필요한 응집 약품비는 8억 원 정도로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현장에 가장 적합한 약품혼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직접 설계부터 전체 시공까지 참여해 자체 공정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6월부터 시작한 공정개선사업 결과 약품 사용량은 1~5월 평균 488톤 대비 80% 이상 절감된 71톤으로 줄었다.

 

공단은 올 한해 약품 투입량이 지난해 6613톤 대비 43%(2850톤) 줄어 연간 4억 원의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약품 감소에 따라 슬러지 발생량도 줄어 추가 예산절감 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 공기업으로 충실한 역할 수행과 환경서비스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