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가 탄천·모란·백현 야구장 등 3곳에서 15일 개최됐다.
　

‘성남은 언제나 야구다’란 대회 구호로 개최된 이번 야구대회는 고등부 ▲야탑고 ▲율곡고 ▲안상상고 ▲비봉고 ▲유신고 ▲장안고 ▲충훈고 등 7개 학교와 중등부 ▲성일중 ▲부천중 ▲매송중 ▲매향중 ▲모가중 ▲중앙중 ▲대원중 7개팀, 초등부 ▲서당초 ▲수진호 ▲희망대초 ▲현산초 ▲기흥구 ▲히터스 ▲드래곤즈 등 7개 팀이 각각 참여했다.

　
이날 탄천야구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박광순 시의회 의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윤영찬 국회의원, 정용한·안극수·안광림·윤혜선·추선미·황금석·이영경·김보석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신상진 시장은 "어느덧 18회를 맞으면서 성인 국가대표나 프로야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야구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선수들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그동안 쌓아 온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길 바란다"며 "민선 8기 성남시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란 시정 구호 아래 야구꿈나무 발굴과 유소년 야구장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순 의장은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야구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며 재능있는 유소년 선수를 발굴해 더 좋은 선수로 발전시키는 교육시스템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나라도 유소년 시스템이 잘 갖춰질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야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와 함께 미래 야구계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기 시체육회장은 "첨단산업과 예술이 융합하는 창의 도시, 성남에서 18번째 시장기 야구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으로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신상진 시장과 협회 김종훈 회장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경기도내 야구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여건속에서 훈련에 매진해 온 선수단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종훈 회장은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된 대회가 민선 3기 신상진 시장 취임과 맞물려 다시 열리게 돼 매우 의미있는 대회가 됐다"며 "성남시는 150개 사회인야구팀과 7개 학생야구팀, 5개 유소년클럽팀 등 34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경기도 야구 메카인 성남시장기 대회로 참가팀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경기도 학생야구팀 모두가 원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