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수원특례시의 체육을 이끌고 있는 수원특례시체육회가 수원시체육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수원시민들의 체육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특례시체육회는 올 한 해 각종 종합대회 및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대회 개최, 신규체육시설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수원체육이 활기를 되찾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동안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전체 23개 종목 중 5개 종목(씨름, 검도, 태권도, 골프, 보디빌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2만 9701점을 획득해 화성시(2만 8734점)와 성남시(2만 7714점)을 제치고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는 전국대회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으로 ‘스포츠 메카’ 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테니스팀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동안 경북 문경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단식과 복식, 단체전 등 3개 종별을 모두 석권하며 경기도 소프트테니스가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소프트테니스팀 외에도 수원시청 직장운동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총 21개(금 10·은 4·동 7)의 메달을 획득했고, 고등부에서도 수원시 소속 학생 선수들이 총 27개(금 10·은 9·동 8)의 메달을 거머쥐며 경기도가 4년만에 대회 종합우승을 탈환하는데 힘을 보탰다.

 

수원시청 직장운동부는 국내 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수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도마 여제’ 여서정이 제9회 기계체조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도마. 철봉)에 오른 것을 비롯해 수원시청 직장운동부는 총 19차례의 종목별 국제대회에 출전해 총 22개(금 8·은 5·동 9)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지난 설 연휴 기간동안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임태혁(금강급)과 문준석(태백급)이 체급 장사에 올랐고, 2022 두나무 프로탁구리그에서도 내셔널리그 여자부에서 수원시청이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72차례의 종목별 국내 대회에서 총 186개(금 68·은 48·동70)의 메달을 획득하며 수원시의 위상을 높였다.

 

 

수원시체육회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제2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와 제66회 수원특례시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을 돕기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는 7월부터 9월까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검도, 게이트볼, 골프 그라운드골프, 농구, 당구,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수영, 수중핀수영, 아이스하키, 양궁, 우드볼, 유도, 축구, 킥복싱, 테니스, 파크골프 등 총 1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코로나19확산 우려로 인해 3년만에 열린 제66회 수원특례시체육대회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동안 24개 종목에 688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수원시체육회는 서호체육센터 등 기존 운영하던 45개의 공공체육시설 이외에 배드민턴장(7면)과 탁구장(5면)으로 구성된 영흥체육센터와 빙상장, 수영장(50m 10레인)으로 구성된 광교복합체육센터 등 2개 체육시설의 수탁사로 선정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체육회는 2023년부터 민선 8기 시정에 발맞춰 직장운동경기부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및 학교체육시설 이용 지원확대 등을 통해 생활체육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침체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스포츠클럽 및 학교운동부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체육복지 및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