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유정복, 해수부 장관 만나 제물포르네상스·준설토투기장 소유권 이전 협조 요청

18일 국립수산물품관리원서 조승환 장관 만나 소통강화 제안

 

유정복 인천시장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소유권 이전에 협조를 요청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 시장과 조 장관이 서울 국립수산물품관리원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민선8기 시정 핵심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내항 2~7부두 폐쇄와 부두 이전을 국가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2~7부두 역시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에 포함시켜 인천내항을 속도감 있게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내항 1·8부두를 매입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재개발할 계획이다. 이 땅을 상업용지로 바꾸고, 도시관리계획은 일반상업·자연녹지지역으로 바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소유권을 인천시에 이전해야 한다는 요구도 했다. 준설토 투기장이 인근 해양환경과 생태계 훼손으로 얻게 된 자원인 만큼 개발이나 활용이 지역사회를 위해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였다.

 

인천해양수산발전 최고위 정책협의회 운영도 제안했다.

 

현재 시는 행정부시장,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구성된 고위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격상해 인천시장과 해수부장관까지 참석하자는 구상이다.

 

또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조업여건 개선을 위한 어장확장과 조업시간 연장 등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을 요구했다.

 

유 시장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6월에도 조 장관을 만나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두 번의 만남으로 해수부 장관과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조승환 장관도 협조 요청사항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