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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전문가들이 바라본 ‘나의 백남준’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탄생 90주년 기념 국제 학술 토론회 개최
내달 18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강당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학술 토론회 ‘나의 백남준’을 내달 18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백남준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개최 당일 백남준의 대표작, 전시, 국제 학술 행사 등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학술 토론회는 ▲백남준에 대한 기억 ▲미디어아트와 보존 ▲백남준의 영향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각 주제는 백남준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저명한 백남준 연구자 9명이 발제한다.

 

1977년 백남준의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 개인전을 기획했던 바바라 런던(Barbara London)은 현지 실시간 연결을 통해 전시 기획자로서 백남준 작가와의 소통에 대한 기억을 소개한다.

 

‘미디어아트와 보존’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권인철 학예연구사가 최근 가동을 재개한 ‘다다익선’ 복원 과정을 공유한다. 보존전문가로서 그는 백남준 작품에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모니터 보존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제시한다.

 

앞서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9월 15일 백남준의 최대 규모 작품 ‘다다익선’을 재가동하고, 이를 보존·복원하는 과정을 담은 기획전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을 같은 날 개막한 바 있다.

 

내달 10일에는 한국 미술에 끼친 백남준의 영향을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 ‘백남준 효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학술 토론회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300명 선착순 마감.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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