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영세기업들의 아파트형 공장 입주를 위한 육성자금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또 올해 한 업체 당 3억원 이내에서 지원했던 입주자금도 업체와 자금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건축이 진행 중인 40개소의 아파트형 공장 중 내년에 16개소가 조기 완공돼 총 1천125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게 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각종 규제로 공장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들을 위해 내년부터 아파트형 공장에 대한 운영자금과 입주자금을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내년 건축에 필요한 아파트형 공장 지원자금으로 1천억원을 편성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또 이미 건축하고도 분양되지 않은 공장에 입주하는 업체에는 1개 업체 당 3억원 이내에서 '입주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6개 업체에 14억원의 입주자금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입주하는 업체와 지원자금을 확충해 영세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키로 했다.
또 입주공장을 담보로 하는 은행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들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3의 담보'를 설정해 이들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 밖에 신축비용과 입주자금 외에 해당 지자체가 납부하는 '출연부담금'도 현재 도 지원금액의 25%에서 10% 수준으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건축 중인 40개소의 아파트형 공장 중 내년에 16개소(1천125개 업체)가 조기 완공되고, 2006년 17개(2천210개), 2007년 7개(1천102개)가 차례로 완공, 운영된다.
한편 현재까지 완공된 아파트형 공장은 총 83개소(262만평)로 총 5천691개 중 4천98개(72%) 업체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