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2년 글로벌 ESG 사업’과 관련해 태국 현지 대학교에 유휴장비를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불용 유휴장비인 선로전환기 4대를 나콘람빵기술대학교(Nakhon Lampang Technical College)에 전달했다. 전략적 사회공헌 실천과 함께 해외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나콘기술대학교에서 열렸다. 람빵주 주지사와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장비 이양식, 기념품 교환식 등이 열렸다. 공사는 3일 동안 기증 대상 물품의 장비교육을 병행했다.
글로벌 ESG 사업은 우리나라의 유휴장비를 신흥국에 무상 제공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상생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태국 람빵주 주지사는 “우리 대학에 철도장비를 기증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추가 유휴장비 기증이나 연관 기술 교육 등 연계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사 전략사업처장은 “기증행사 및 장비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태국 내 후속사업 발굴과 참여를 위한 협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