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끌리는 유튜브 성공법칙 / 선우의성 지음 / 북아지트 / 260쪽 / 1만 7800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유튜버들을 보며, 유튜브 창작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 구독자 수와 유명세에 이내 좌절한다.
‘끌리는 유튜브 성공법칙’은 유튜브와 틱톡 콘텐츠를 기획하며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대세 창작자들을 인터뷰하며 깨달은 콘텐츠 성공 비법을 담았다.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슬램덕후’, ‘1등 미디어’, ‘비디오머그’ 등 창작자 9인의 비법을 실었다.
저자는 콘텐츠 제작의 ‘한끝’에서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기획을 고민해야 성공의 ‘종착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첫 시작을 어떻게 하는지가 영향력자(인플루언서)의 척도를 가늠하는 것이라며, 기획의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콘텐츠를 만드는 감각이 생긴다고 강조한다.
책의 말미에는 유튜브 시장 전망과 저작권법을 독자가 알기 쉽게 풀어내, 안전한 채널 운영을 할 수 있게 조언한다.
◆ 정리는 깔끔하게, 일상은 미니멀하게 공방 창업합니다 / 양정빈 지음 / 라온북 / 259쪽 / 1만 7000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생활 방식인 ‘미니멀 라이프’는 자발적으로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갖추고 사는 생활을 말한다.
또한 캔들, 비누, 가구 등 자신의 물건을 손수 만들어 보는 ‘원데이 클래스’ 역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정리는 깔끔하게, 일상은 미니멀하게 공방 창업합니다’는 미니멀 라이프와 원데이 클래스 두 가지 생활 방식을 동시에 살아가는 것이 매력적임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덜어내고, 필요한 물건은 나만의 개성을 가득 담아 만드는 미니멀 라이프 공방인의 삶이 담겨 있다.
공방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공방인들에게 필요한 창업 과정도 소개한다.
공방과 함께 미니멀 라이프의 삶을 완성해가는 저자의 이야기는 최소한의 물건으로 삶을 살며 행복을 꿈꾸고 사는 게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전한다.
◆ 일놀놀일 / 김규림, 이승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20쪽 / 1만 7000원
일과 삶을 대하는 요즘 마케터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글 쓰는 마케터 김규림, 이승희의 ‘일놀놀일’은 두 저자가 일하며 느낀 즐거운 경험들을 바탕으로 정의한 일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책 제목은 ‘일하듯이 놀고 놀듯이 일하다’의 줄임말로, 두 사람이 일하면서 깨달은 태도를 함축적으로 보여 주는 말이다.
일과 삶의 경계가 희미해진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요즘. 삶의 영역에 일이 들어와 있고, 일의 영역에 삶이 들어와 있다.
책은 일상이 즐거워야 일터에서도 힘이 넘치고, 일터에서 문제가 없어야 퇴근 후에도 마음이 편하다고 설명한다.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 혹은 목표 달성이나 성공을 위한 지침 대신 삶에 일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끌어들일까를 고민한다.
평소 동경하던 브랜드와 협업이 이루어졌을 때의 성취감,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노는 것처럼 했던 회의가 주는 활력 등의 경험은 저자들에게 ‘일놀놀일’이 됐다.
직장인인 독자라면 일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저자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보낼 것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