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도교육청직장협의회의 경기도의회 중복감사거부 운동에 전교조 경기지부와 한교조 경기본부, 경기교청 등 경기지역 교육단체가 모두 동참, 결과가 주목된다.
<본보 11월2일자 1면>
이들 3개 교육단체는 3일 도교육청공직협과 함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제출 거부 서명운동'을 전개한 뒤 감사자료 제출시한인 오는 11일 도의회에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단체들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감사는 도교육위원회의 감사로 갈음하고 특정사안에 대해서만 도의회가 감사를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이 규정하고 있는 데 도의회가 교육행정 전 영역에 걸쳐 감사를 실시, 교육행정 업무는 물론 학생들의 교수.학습 활동에도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도의회가 요구한 감사자료는 7.20 교육여건개선사업과 교육정보화사업,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실태 등 매년 요구해 온 사항으로 특정사안과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도의회의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2일∼12월 1일 예정됐으며 앞서 지난달 18∼22일 도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