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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3년 만에 팬들과 스킨십…박경수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kt, 3년 만에 팬 페스티벌 개최…2000여 명의 팬 참가
박경수 “이렇게 팬들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신인선수 댄스 배틀 ‘스트릿 위즈 파이터’, 엄상백 특별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kt 위즈 선수단이 3년 만에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kt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맴버십 회원, 어린이 회원 등 약 20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kt 위즈 팬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경수, 박병호, 장성우, 조용호, 황재균, 배정대, 강백호, 고영표, 김재윤, 주권, 김민수, 배제성, 엄상백, 소형준 등 14명의 선수가 참가해 팬 사인회를 가졌고 2023 신인선수들은 'kt 위즈 루키 카페‘를 열고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팬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했다.

 

선수들의 입장과 함께 본 행사가 시작됐다. 주장 박경수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팬들을 만날 수 없었는데 이렇게 팬들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년 통합 우승 이후 만났더라면 더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선수단 모두가 많은 준비를 했으니 재밌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사말 이후 kt는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023 신인선수들의 댄스 배틀 ‘스트릿 위즈 파이터’가 열려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kt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는 ‘5문 5답’ 코너에서 kt 선수들은 재치 있는 답변과 입담으로 팬들을 웃게 했다.

 

듀얼 팬 페스티벌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에서는 투수 부문 김민수, 야수 부문에서는 박병호가 수상했다.

 

이밖에 엄상백이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고 베스트 커플상 심우준-강백호, 올해의 명장면상에는 앤서니 알포드와 배정대의 백투백 끝내기, 아이콘상은 위즈파(김민수, 배제성, 소형준)가 차지했다.

 

이후 kt 선수단은 팬들을 위해 특별 공연을 펼쳤으며 팬들과 선수들은 함께 ‘2022 kt위즈 아듀 응원전’을 펼치며 컨벤션센터를 위즈파크로 만들었다.

 

끝으로 선수들과 팬들은 하이파이브를 치면서 내년 위즈파크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행사는 막을 내렸다.

 

행사에 참가한 kt 팬 장동혁 씨는 "관중석에서 봤던 선수들을 이렇게 가까이 보니 신기하다"라면서 "선수들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내년 시즌 잘 준비해서 부상 없이 경기장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행사에 참가한 팬 600명에게 선착순으로 이차돌 상품권을 지급했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kt 엠블럼이 새겨진 담요를 제공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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