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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환경보건센터, ‘제2회 환경보건포럼’서 정책방향 논의

인천시는 6일 시 환경보건센터가 주관하는 ‘제2차 인천시 환경보건포럼’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5월 가천대학교를 운영자로 권역형 시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했다. 환경보건센터는 인천 권역의 환경보건 지역정책수립 지원, 지역현안 조사·연구, 교육 및 홍보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원호 한국환경보건학회 회장(대구가톨릭대 교수)이 ‘우리나라 환경보건분야 정책방향’을 주제로 환경보건 정책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양 교수는 환경보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건강영향 피해 청원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회, 경제, 기술 등 급속한 변화의 흐름이 환경보건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현주 한국환경연구원 환경보건빅데이터 환경보건센터장은 환경보건 정책에서 표준화된 환경·건강 정보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환경보건 감시체계·스크리닝·통합평가 등 정책적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양경모 시 생활환경과장은 “인천에는 산업단지, 발전소, 정유사 등 대규모 환경오염원들이 집중돼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나온 좋은 의견들은 적극 검토해 환경보건 정책 발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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