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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1장에 최대 900원…지난해 대비 100원↑ 후원 부담↑

올해 겨울 연탄 1장 가격은 최소 850원에서 최대 900원이다. 지난해 대비 100원까지 올라 후원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인천연탄은행은 올해 연탄 소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라 후원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1000곳이 넘는다. 대다수가 노인층이라 연탄의 중요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다행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연탄 봉사와 기부 문의는 30%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에 덩달아 오른 연탄 가격으로 후원자들의 고민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후원자들 대부분이 기존에 기부를 해오던 사람들이라 연탄 가격 상승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인천연탄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연탄 가격을 동결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4년 연속 연탄 가격은 639원으로 동결된 상태다.

 

하지만 지역별로 운반비와 배달료 등이 추가되며 인천에서는 연탄 1장에 최대 900원까지 올랐다.

 

인천연탄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연탄 봉사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탄 가격이 900원까지 올라 후원은 여전히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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