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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 외국투자 편중

중국 78%로 대부분, 외자유치도 LCD·자동차부품에 치중...다변화 전략 시급

경기도내 제조업의 해외 직접투자가 일부지역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가 유치한 첨단 외국기업의 75%가 LCD나 자동차부품 관련 업종으로 R&D나 IT분야 등 업종별 유치전략 다양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내 소재 제조업체의 해외 직접투자는 2002년 427건(2억6천200만달러), 2003년 553건(3억5천500만달러), 올 상반기 290건(2억2천100만달러)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직접투자 중 중국비율은 2002년 332건(1억5천900만달러)과 2003년 433건(2억9천600만달러)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으며, 올 상반기에 214건(1억5천700만달러)으로 73%로 집계돼 투자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가 유치한 첨단외국기업을 보면 LCD와 자동차 부품 관련 업종에 국한돼 있어 다양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올 10월까지 52건 120억7천300만달러 규모의 첨단기업을 유치했다.
그러나 전체 52건 중 LCD관련 업종 27건(114억5천600만달러), 자동차부품 12건(2억1천450만달러) 등 두 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75%에 달했다.
반면 R&D관련 업종 4건(1억200만달러), IT분야 3건(3천400만달러), 기타 6건(2억6천670만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치금액으로는 총 116억6천100만달러로 전체 96%에 이르는 등 다양한 첨단업종 유치 전략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제조업 분야의 직접투자 지역에 다변화를 꽤하고 첨단기업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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