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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수원FC 5대 단장으로 취임

최 단장 “수원FC, 글로벌 스탠다드 축구 클럽으로 만드는 것 목표…활기차게 지원하겠다”
"‘강등만 피하자’는 걱정만 할 수 없다…청소년들이 꿈꾸는 클럽의 초석 다질 것"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수원FC 5대 단장으로 취임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2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병두 수원FC 이사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수원시의원 및 협업기관장, 수원FC 임원 및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순호 단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1980년부터 1991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한 최 단장은 A매치 통산 96경기 30골을 기록했고 1992년 선수 생활 은퇴 후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미포조선, 강원FC에서 감독을 지냈다.

 

또한 2012년 제1대 FC서울 미래기획단장,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포항 스틸러스 기술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취임식은 임용장 수여, 단장 소개, 이 시장의 격려사, 최 단장의 취임인사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격려사에서 “한국 축구계의 거장인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수원FC 단장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면서 “최순호 단장님이 수원FC를 더 넓게 더 크게 성장시켜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분기점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수원FC가 언젠가는 리그 우승도 꿈꿀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단장은 취임사에서 “‘수원을 새롭게, 수원시민을 빛나게’라는 이재준 수원시장님의 비전에 맞는 클럽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경쟁력, 인재 육성, 재정 확대의 3대 목표와 홈 경기장 개선, 클럽 회원제, 아카데미 육성 등 6가지 정책적 과제를 실행해 글로벌 스탠다드 축구 클럽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저와 직원들은 경기장 밖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 여러분들은 재밌게 훈련하고 경기해 수원 시민들을 신나게, 그리고 빛나게 해주시길 바란다. 저와 클럽 직원들은 활기차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 단장은 또 “매 시즌 ‘강등만 피하자’는 걱정만 할 수 없다”라면서 “미래를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들과, 시스템이 갖춰진 클럽을 만들어 수원FC가 청소년들이 꿈꾸는 클럽이 되는 초석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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