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3시즌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해 23세 이하(U-23) 국가대표 출신 김경중을 영입했다.
수원은 김경중과 3년 간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김경중은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알린 후 프랑스와 카타르, 일본 무대를 경험했다.
K리그에서는 2017년 이후 강원FC, 상주 상무, FC안양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127경기에서 1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178㎝, 70㎏의 신체조건을 가진 김경중이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중은 지난 해 7월 무릎 부상으로 3개월 공백이 있었음에도, K리그2 안양에서 경기당 0.81개의 킬러패스(전체 6위)와 5.35회의 드리블(전체9위)을 시도하며 24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김경중은 “K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 수원 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오로지 수원 삼성이 더 높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게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며 “동계훈련 때 단단하게 준비해서 빅버드에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경중은 지난 3일 선수단과 함께 거제 전지훈련에 참가해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