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한 화훼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 7일 오후 4시 46분 하남시 초일동 화훼용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6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5시간 만인 오후 9시 31분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또 비닐하우스 13개 동 가운데 10개 동이 소실되고 경운기 1대가 전소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들은 창고와 주거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대한 감식을 진행해 발화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