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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 될 것”…수원문화재단 2023 사업 방향 발표

문화도시 기반 확장·신규 관광지 개발 등
수원SK아트리움·도서관 등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 마련
소통·협력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및 교류사업 적극 추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2023년 새해를 맞아, 민선 8기 변화의 흐름에 맞춘 시민·예술인·지역 중심의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설립돼 10년간 많은 성장을 이룬 수원문화재단. 재단은 성장의 이면에 관행과 관습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지진 않았는지, 시민들과 지역예술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문턱을 높여오지 않았는지 돌아보며 혁신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법정 문화도시 사업은 기존 5개 생활권역(서수원, 광교, 북수원, 영통, 수원화성) 내 시민주도 활동 및 거점 공간을 연계해 문화도시 기반을 확장한다.

 

문화공간 ‘동행공간’과 ‘인문클럽’ 등을 연계 및 활용하고 거점 공간 ‘같이공간’ 협력 사업을 확대해 수원시민 누구나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대표 관광지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추진도 속도를 낸다.

 

재단은 행궁동에 집중된 관광지를 확대하고 신규 관광지 개발을 위해 향교로를 중심으로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를 개발하고 있다. 그림책 및 예술작품을 주제로 한 스토리 관광거점도 새롭게 조성 중이다.

 

행궁동 지역 상인회와 주민자치회, 마을만들기협의회 등 9개의 조직이 모인 ‘수원화성 DMO(지역관광추진조직)’를 중심으로 주민참여형 사업을 확대하고, 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이 관광사업의 주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문화예술관광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거점 공간(111CM, 푸른지대창작샘터, 무형문화재전수회관, 지동예술샘터, 행궁길갤러리, 문학인의 집)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SK아트리움은 브런치 콘서트, 하우스콘서트 등 자체 공연제작을 확대하고 공연장과 수요자의 특성을 반영한 감상형·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어린이도서관(슬기샘·지혜샘·바른샘)에서는 생애주기별 문화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상·하반기, 겨울·여름방학, 북스타트 사업 등 시기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 둥지를 틀 미디어센터는 관광 인프라 연계, 미디어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구성하고, 최신 미디어 장비와 시설을 기반으로 시민의 자발적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96석 규모의 음향 특화 상영관을 구축으로 다양한 영화 관람 기회는 물론, 음향 전시와 공연 실황 등 연계 사업도 추진해 시민들이 미디어 문화생활을 일상화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축제사업도 시민 체감형으로 전환을 시도한다. 세계유산축전은 관람객·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관객 중심형 프로그램을 개발 및 확대 운영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참여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60회를 맞이하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 밀착형 축제’로 개최되며, 각 구별 사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 소통과 협력을 통한 문화자치 ‘공감’

 

재단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과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에 나선다.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헌혈, 봉사, 문화나눔 등 기관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전개하고 녹색제품 구매, 다회용기 사용, 종이 없는 회의 등 정책 사업을 추진해 환경경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공익목적사업 강화를 위한 대외 교류 및 협력사업도 확대한다. 문화나눔 활성화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기부 및 후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기부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상생·문화예술 공동 발전을 위한 지역교류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문화원과 문화재단 간 문화․관광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할 예정이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2023년은 민선 8기 수원특례시 시정의 핵심가치를 담아 재단의 새로운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며 “‘함께 가야 멀리 간다’는 말을 중심에 두고 ‘예술의 진흥과 역사 전통문화 활성화를 통한 시민문화복지 구현’의 목표를 향해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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