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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패스마스터' 김보경 영입…'주도적 축구'의 핵심 맴버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테크니션…많은 공격 기회 창출 기대
이병근 감독이 추구하는 '주도적 축구'의 핵심 역할 맡을 예정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 삼성이 더 강해지는데 힘을 보태겠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에서 뛴 김보경을 영입했다.

 

수원은 17일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테크니션 김보경이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김보경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16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김보경은 계약서에 사인하고 곧바로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해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어릴 때부터 두각을 보이며 연령대별 대표를 두루 거친 그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보경은 이후 잉글랜드 카디프 시티FC와 위건 에슬레틱FC 등을 거친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또 전북,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으며 K리그 MVP와 베스트11, 도움왕 수상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 이병근 감독이 준비하고 있는 ‘주도적 축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중원의 지휘자로서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메이킹, 연계 플레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공격 기회 창출과 득점력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경은 “언젠가는 꼭 한 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빨리 적응하고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이 더 강해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보경의 오피셜 촬영은 지난해 수원 팬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선정한 올시즌 서드 유니폼 ‘승리의 날개’를 입고 촬영했으며 이번 시즌 홈 유니폼은 1월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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