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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시교육청, 청렴도 나란히 3등급 ‘중위권’…강화군·인천경찰청 4등급 ‘하위권’

국민권익위, 2022년 전국 종합청렴도(1~5등급) 발표

 

지난해 인천시의 종합청렴도가 3등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군·구 중에서는 강화군이 4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종합청렴도(1~5등급) 등급표에 따르면 인천시는 청렴체감도 4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으로 종합 3등급을 기록했다.

 

인천의 종합청렴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와 같은 수준이었다. 이외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전라남도, 광주시, 제주시가 2등급으로 나타났으며 1등급은 없었다.

 

국민권익위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수립해 2022년도부터 적용했다.

 

지난 1년간 15개 유형, 모두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진행해 각 영역별 결과를 합산 후 기관별 종합청렴도를 측정했다.

 

종합청령도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더하고 부패실태 평가를 감점한 결과다.

 

인천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는 각 4등급, 3등급으로 집계됐다.

 

교육청의 종합청렴도 1등급은 경상남도교육청이 유일했다. 2등급에는 대구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주시교육청 등이 포진했다.

 

인천 10개 군·구의 종합청렴도는 남동구·연수구 2등급, 계양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중구·옹진군 3등급, 강화군 4등급 순이었다.

 

인천에 있는 공기업 종합청렴도는 인천국제공항공사 2등급, 인천항만공사 3등급이었다. 1등급에는 전국 기준 부산항만공사와 한국남동발전 2곳만 있었다.

 

인천시 산하 공기업 중에는 인천교통공사와 인천시설공단이 2등급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방공기업 중 1등급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위권에 위치한 셈이다. 인천도시공사는 3등급으로 집계됐다.

 

인천경찰청의 종합청렴도는 4등급으로, 2등급인 서울경찰청과 3등급인 부산경찰청 등보다 낮게 나타났다.

 

인천대학교의 종합청렴도는 2등급이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향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국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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