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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자 5명 중 1명 ‘파양 결심’

어려움 예상 못하고 반려동물 양육 결정
유기동물, 사람 공격하는 등 문제 일으켜
구체적 계획 등 책임감 갖고 양육 임해야

 

유기된 반려동물이 야생성을 갖고 사람을 공격하는 등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반려동물을 기르는 양육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2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호자의 22.1%는 기르는 것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8.8%로 가장 많았고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26.0%),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17.1%) 순이었다.

 

실제 양육자들은 반려동물 교육과 관리에 어려움을 예상하지 못하고 기르게 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에서 반려견을 기르는 이모 씨(28)는 “귀여워서 키우고 싶다는 안일한 마음에 기르게 됐다”며 “산책을 하거나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등 투자할 것들이 예상보다 많아 파양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기르던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파양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동물보호센터 운영에 투입된 세금은 총 297억 4082만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된 반려동물이 생존을 위해 야생성을 갖고 사람을 공격하는 등의 사회적 문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실제 2021년 5월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50대 주민이 유기견으로부터 공격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인섭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대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양육자가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많은 양육자들이 미디어에서 나오는 귀여운 반려동물을 보고 구체적인 계획 없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경우가 많다”며 “양육을 결정하기 전 양육자가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고 준비하는 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문화가 오래되지 않아 올바른 시민의식이 받혀주지 못하고 있다”며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 등을 구체적으로 교육하는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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