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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기득권 쟁취 골몰 그만둬야”

20일 기자회견 열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한 청년 후보 비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국민의힘 청년후보들을 겨냥하며 “기득권 쟁취에만 골몰하고 있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 청년위원회는 2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벼랑 끝에 서 있는 청년들의 삶에 등을 돌린 채 ‘친윤’이냐 ‘반윤’이냐로 윤핵관 줄서기 정치, 프레임 전쟁에 자진해 앞장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 천하람 당대표 후보와 장예찬·이기인·김가람·김정식 청년 최고위원 후보를 거론하며 “대선 때 청년이 미래라고 남발하던 때가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때 당신들의 말은 정치적 생존 속 허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희망을 보장해야 할 국가와 사회 제도들은 윤석열 정부의 선택적 무능으로 신뢰성이 처참히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며 “정치가 청년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고 있다는 집단 최면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관련해서도 “청년들에게 단순히 박탈감, 허무함만 주는 것이 아니고, 국가기관의 선택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청년의 희망과 믿음을 삭제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50억 퇴직금) 혐의가 무죄 선고가 나도, 사회적 마이크가 집중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 정치인들 중 어느 누구도 이 문제를 말하지 않고 있다”며 “오로지 기득권 쟁취를 위해 누가 더 돋보일 것인가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또 10·29 참사를 언급하며 “국회에서 이상민 장관의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고, 직무 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을 때도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들은 기성정치에 줄 서느라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청년 정치인들은 적극적으로 참사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원내 정당 중 유일하게 청년 최고위원을 따로 뽑는다”며 “그 의미는 아마 청년들의 이야기를 더욱 잘 전달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집권 여당의 청년 후보들은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상황을 목도하는 청년들에게 진짜 비전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윤석열 정부의 선택적 무능으로 작금의 최악의 부정의와 도착적 현실에 대해 청년 정치인으로서 분명한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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