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속철 평택역과는 별개로 고속철 화성역 설치도 동시에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주한미군 평택이전과 관련해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고속철 평택역을 중앙계획과 연계해 조속히 설치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도는 화성역 설치는 평택역과는 별개 문제지만 수요량에 따라 동시에 역사 설치도 가능하다고 밝혀 남부권 고속철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도는 "수요가 있을 때"라고 전제하면서 "주한미군 이전에 따라 평택역 설치가 본격 추진될 경우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화성은 물론 오산 등 일부 지역의 고속철 설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