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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창작희곡 공모전’ 수상작에 황정은 작가 ‘죽음들’ 선정

죽음을 통해 본 삶, 고뇌하는 인간의 심리 다뤄
오는 5월 경기도극단 레퍼토리 공연으로 무대 올라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 ‘2023년 창작희곡 공모전’ 수상작에 황정은 작가의 ‘죽음들’이 선정됐다.

 

‘2023년 창작희곡 공모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17일까지 응모자격 및 소재와 분량 제한 없이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59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외부심사위원으로 구성된 1차(예심) 과정을 통해, 10편이 2차(본심)에 올랐다. 외부심사위원과 내부심사위원(경기도극단)으로 구성된 본심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황정은 작가의 ‘죽음들’ 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 ‘죽음들’은 죽음을 통해 펼쳐 보이는 삶의 이야기, 상황의 무게감에 짓눌려 고뇌하는 인간의 심리를 부각한 작품으로 섬세한 인물들의 성격 묘사가 돋보인다.

 

황정은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고, 작품은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경기도극단 레퍼토리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정은 작가는 “‘이 작품이 이 시대에 유효한 이야기인가?’라는 질문을 여전히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쓴 이야기이며, 이 작품을 선정해주신 심사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창작희곡 공모전은 ‘희곡부터 공연까지’라는 목표 아래, 침체된 연극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2020년 첫해에는 박진희 작가의 ‘위대한 뼈’가 당선됐다. 이 작품은 2021년 경기도극단 레퍼토리 공연으로 제작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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