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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김기현 지지선언…“총선 압승 완수할 자는 김기현”

“국민의힘 교섭단체, 김기현 후보와 뜻 함께 할 것”
선대위 경기도 대변인에 도의원 임명…‘원 팀’ 강조
안철수 방문과 분위기 정반대…‘줄서기’ 시작한 듯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도의회 국힘이 이번 전당대회의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4일 안철수 후보의 방문 때 단순 환영에 그쳤던 것과는 온도차가 극명하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 등은 27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 42명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 교섭단체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 달성을 목표로 당의 새 전기를 맞이할 김기현 후보와 뜻을 함께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 총선 승리를 가려낼 중요한 기로”라며 “윤 정부와의 굳건한 연대감과 당의 안정 및 통합을 이끌어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 완수할 이는 김기현 후보뿐”이라고 했다.

 

김기현 후보는 “내년 총선 이기지 못하면 우리 당은 말할 것도 없지만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가 없다”며 “곽 대표의 말처럼 미완의 정권교체를 총선을 통해 완성시키겠다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 잘하는 대통령 뽑아놨으니 일 잘하도록 호흡 맞추면서 대한민국이 살아나고 경기도민도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경기도 대변인에 곽 대표, 남경순 부의장 등 이날 참석한 의원들을 임명하는 등 도의회와 ‘원 팀’을 강조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도의회 국힘이 김 후보를 지지선언한 것은 지난 안 후보의 방문 때와 정반대의 모습이다. 안 후보의 방문 때는 단순 환영 및 사진 촬영만 하는 정도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진행을 맡은 고준호(파주1) 의원이 행사 시작 전 “국민의힘 당대표, 누가 됐으면 좋겠나”라고 말하자 의원들은 일제히 ‘김기현’ 이름을 크게 연호하며 적극 지지에 나섰다.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김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자, 도의원들도 ‘줄서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도의원은 곽 대표의원 등 29명이다. 지지선언에 함께한 나머지 13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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