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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2년 전보다 41% 감소

검사 시작한 2001년 대비 23분의 1 수준

 

지난해 경기도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가 2년 전과 비교해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해 평택·김포·포천·이천·안산·동두천 등 6곳에서 6차례에 걸쳐 대기 성분을 측정해 잔류성 오염물질을 검사했다.

 

그 결과 평균 다이옥신 농도는 0.024pg I-TEQ/㎥였다. 2년 전인 2020년 0.041pg I-TEQ/㎥보다 41%, 2021년 0.035pg I-TEQ/㎥보다 31% 각각 감소했다.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0.6pg I-TEQ/㎥)의 4% 수준에 불과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1년 0.555pg I-TEQ/㎥ 대비 2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도내 어린이놀이시설 등 토양 20개 지점을 대상으로 한 다이옥신 농도 검사에서도 평균 3.493pg I-TEQ/g을 보여 토양오염 우려기준(160pg I-TEQ/g)의 2.2% 수준의 오염도를 확인했다.

 

이같은 감소 추세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꾸준한 다이옥신 배출원 관리 강화와 불법 노천 소각 금지 등 적절한 환경관리정책의 결과로 추정했다.

 

다이옥신은 무색·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로 주로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환경호르몬이다. 기형아 출산 등의 원인으로 확인되며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유전 가능한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됐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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