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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도와 인적교류·미래 신산업 분야 등 협력 방안 논의

김동연, 7일 도청 방문한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 면담
민선 8기 20개국에서 김 지사 찾아…해외 발 넓히는 경기도

 

올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경기도와 인도가 상호간 인적 교류와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아밋 쿠마르(Amit Kumar) 신임 주한 인도 대사와 만나 “경기도는 청년 수백 명을 해외로 보내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려고 하는데 우리 청년들이 인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적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현재 인도인들이 경기도에서 많이 일하고 있다. 한국기업도 인도에 진출하는 식으로 교류가 잘 이뤄지고 있지만 미래에는 이런 인적 교류를 훨씬 더 늘렸으면 한다”고 공감했다.

 

두 사람은 미래 신산업에 대한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챗GPT에 관심을 갖고 도정에 반영하려고 계획 중이다.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북부지역 생태계를 활용한 바이오산업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마르 대사는 “제조업을 비롯해 전기차나 2차 전지, 에너지전환과 관련된 그린수소 부분에서 같이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산업 분야 협력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인도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직접 방문해야 이를 체감할 수 있다”며 김 지사에게 초대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10월 준공 예정인 인디아 국제컨벤션센터를 킨텍스가 20년간 수탁 운영한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잠재력을 보고 싶어서 긍정적으로 (인도 방문을)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만남은 아밋 쿠마르 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경기도청에 인도 대사가 방문해 도지사를 접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민선 8기 들어 20개국의 전 대통령, 고위공무원, 주한대사 등이 김 지사와의 만남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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