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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예술지상 2023’ 국동완·박미라·한지형 선정

3년간 총 3000만 원 지원, 선정 작가전 개최 기회

 

‘종근당 예술지상 2023’에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등 세 명이 선정됐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국내 주요 미술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는 신진작가들에게 창작과 전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종근당이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6명의 작가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이번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은 2022~2023년 주요 국공립 및 비영리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와 대안공간 및 비영리전시공간 전시회 참여 작가들 중 만 45세 이하 회화작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비공개심사 두 차례를 거쳐 최종 세 명의 지원 작가가 선발됐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선정 작가들이 한국 현대미술에서 회화가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다고 평했다.

 

이들에게는 매년 1000만 원씩, 3년간 총 3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제공되며, 3년 지원 마지막 해에는 선정 작가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국동완 작가는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활용해 작업하며 사회와 경제, 자본과 정치가 내밀한 사적 세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보여 준다.

 

박미라 작가는 인간의 어두운 이면을 직시하는 검은 드로잉 연작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왔다. 검은색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다양한 사물과 존재들을 표현한 드로잉과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왔다.

 

한지형 작가의 작업은 비정형의 유기체적 이미지들로 다양한 질료의 표면과 운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관에서 ‘제10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이 개최된다. 2021년 지원작가로 선정된 이재훈, 이해민선, 정직성 3인이 3년간의 활동을 선보인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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