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파업에 참여한 경기도내 공무원 92명 가운데 19명에 대한 중징계가 도에 요구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경기도 관내 시·군이 중징계를 요구한 공무원은 도청 2명, 수원시 8명, 고양시 5명, 광명 화성 각 2명, 군포 포천 각 1명 등이다.
도는 나머지 시·군의 파업참가자에 대한 중징계 요구서도 늦어도 오늘까지 접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해당 시·군으로부터 파업참가자에 대한 중징계 요구서가 모두 접수될 경우 곧바로 징계 대상자에게 인사위 회보 사실을 통보한 뒤 오는 23일께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일까지 징계요구서가 접수되면 최종적으로 50여명 선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체 징계자까지 90여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