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하던 모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7일 오후 8시 16분쯤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100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완진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30대 후반 아들이 숨졌고, 함께 있던 70대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또 아파트 내부와 가전제품, 가구 등이 소실돼 약 102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등 범죄 혐의점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