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흥덕·서천지구와 남양주 진접지구가 12월 중 실시계획이 승인된다.
18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17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인 흥덕지구와 서천지구, 남양주 진접지구에 대한 택지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12월 중 열리는 수도권정비위원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경우 빠르면 연내 실시계획이 승인돼 본격적인 택지분양이 이뤄진다.
오는 2007년 개발이 완료되는 용인 흥덕지구(기흥읍 영덕리)는 총 64만6천평으로 9천330세대(2만8천900명)가 조성된다.
이 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신갈-안산고속도로, 국도42호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오는 2006년 영덕-양재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도로망이 대폭 확충된다.
용인 서천지구는 총 34만평에 4천400세대의 주택이 조성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되며, 남양주 진접지구는 60만평에 1만2천가구가 건설된다.
도 관계자는 "이미 택지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부지조성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실시계획이 승인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