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도, 218억 투입해 1만5천개 수출기업 지원

비관세장벽 등 통상환경 변화 대응 수출기반 조성
경기비즈니스센터, 현지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국내외 맞춤형 마케팅 등 대면·비대면 병행 지원

 

경기도는 올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 218억 원을 투입, 도내 1만 5000여 개 수출기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수출지원 정책의 첫 번째 중점 방향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비관세장벽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정비 등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우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에 허브센터 2개소와 디지털 5개소를 추가 신설해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현재 미국 LA, 인도 뭄바이 등 전 세계 12곳에 오프라인 사무소를 두고 경기도 중소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비관세장벽의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경기FTA활용지원센터를 경기FTA통상진흥센터로 격상, 통상 규제에 대해 맞춤형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구매자 방한 촉진을 위해 고양 킨텍스에 추진 중인 제3전시장 건립과 국내 신규 전시회 발굴 지원에 35억 원을 투입하는 등 전시산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둘째로 총 1만 1489개 기업에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수출기업 SOS 지원, 수출 초보 기업 멘토 지원, 해외 규격 인증,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지원 등 수출 준비를 돕는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위해 6835개사에 컨설팅·교육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유럽연합(EU)의 탄소 국경조정제도 등 환경규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인식 교육과 친환경 품목 수출상담회 개최 및 탄소중립 컨설팅도 실시한다.

 

셋째로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오프라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면·비대면 병행 지원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국내외 마케팅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통합브랜드인 지페어(G-FAIR), 해외 구매자 초청, 전 세계 14개국의 통상촉진단 파견 등 총 3523개사에 대한 수출지원을 체계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오는 6월 인도를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온라인 로드쇼를 거쳐 7월 태국 현지에서 지페어 아세안 플러스 전시회를 개최해 수출지원에 총력전을 펼친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물류 대란으로 긴급 편성한 수출기업 물류비 사업도 증액해 추진하고 수출 첫 기업의 수출 위험부담을 완화하고자 2700개사에 경기 안심 수출보험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정보 누리집 ‘이지비즈’를 참고하면 된다.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은 “올해 통상환경 변화에 기업들이 잘 대응해 무역수지 적자를 극복하는 총력전을 펼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을 지속 마련 및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수출기업은 2021년 기준 3만 3983개사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국내 수출기업 10만 367개사의 33.9%를 차지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