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이 새로운 근무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근무 형태를 다양화하는 등 직원들의 근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이는 모바일 업무 시스템과 페이퍼리스 근무환경에 이은 세 번째 시도다.
현대차증권은 근무 형태를 다양화하는 워크 스마트 플랫폼 '내 일의 차이'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은 ‘일하는 방식 개선 3.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새로운 근무 관리 시스템 도입 및 근무 형태 다양화(반반차체도, NEW재택근무) 등을 골자로 한다.
새로운 근무 관리 플랫폼의 명칭인 ‘내 일의 차이’는 현대차증권 브랜드 슬로건 ‘내일의 차이’를 응용했다. 기존 연장근무, 휴가 신청 등의 절차를 개선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근무 형태인 반반차제도, NEW재택근무 등을 신설했다.
반반차제도란 기존 반차제도에서 나아가 2시간 단위(오전 8시~10시 또는 오후 3시~5시 중 선택)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NEW재택근무는 감염병 예방과 같은 목적 외에도 업무 특성에 따라 자택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한 경우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제도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문화 슬로건 ‘Culture의 차이’를 내걸었다. 아울러 지난 1분기 동안 우수사원 시상식 ‘Fun뻔한 페스티벌’, 동료 미담 공유 프로그램 ‘톡!톡!보이는 라디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이 임직원의 호평을 자아냈다는 게 현대차증권 측 설명이다.
이같은 꾸준한 노력으로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12월, 3회 연속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증권사 가운데 3회 연속 선정된 곳은 현대차증권이 유일하다.
한석희 현대차증권 GWP실장은 “근무 환경이 바뀌면 임직원의 하루가 바뀐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