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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홈플러스, 온라인 경쟁 치열

할인점업계 1.2위인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경쟁이 온라인 상에서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는 그 동안 유일하게 할인점 중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독주를 해왔지만 이마트가 지난 18일부터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2일부터 지점마다 인터넷 배송 TF팀을 구성하고 배달 업무는 대한통운에 외주를 줘 18일부터 본격적인 인터넷 쇼핑몰 가동을 시작했다.
이마트는 시장진입을 위해 즉석조리 식품인 치킨, 족발, 순대와 신선도가 중요한 회, 선어, 육류 등을 주문한지 2시간 30분안에 배달해 주는‘230후레쉬 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230 후레쉬 퀵 서비스제외)무료 배달해 준다.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심봉사 쇼핑체험’ 이벤트로 가격이 적혀있지 않은 상품을 클릭해 5만원에 가장 가깝게 장바구니에 담은 고객 100명을 선정해 클릭한 상품의 가격 만큼 적립해 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실제로 이마트 수원점은 인터넷 주문이 하루에 20~30건에 이르는 등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 중순께부터 홈플러스 매장과 동일한 1천500여개의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홈플러스 e-커머스’를 실시해 시장에서 이미 안정권에 들어선 상태다.
실제로 수원권의 배달 중심인 홈플러스 동수원점에 접수된 인터넷 주문은 일평균 80~90건이다.
하지만 이마트가 인터넷 시장에 진입하자 홈플러스는 이마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할인점은 건립하기 위해선 많은 면적의 부지가 필요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은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며 “이제는 고객을 기다리기 보다는 고객 집 앞까지 다가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행사 계획이 없지만 이마트의 동향에 따라 대응 행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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