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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사보 시험 답안지 오류 '물의'

건설교통부가 21일 실시한 제8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경기지역 고사장에 문제지와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답안지가 배포돼 응시생들이 답안 표기에 혼란을 겪었다.
22일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민법총칙,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등 3과목 75문항으로 이뤄진 주택관리사보 1차시험, 주택관계법령, 공동주택관리실무 등 2과목 50문항의 주택관리사보 2차시험이 21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1, 2차 시험 모두 문항 번호는 과목 구분없이 1∼75, 1∼50와 같은 연번으로 표기되나 이날 경기 지역 고사장에는 과목별로 1∼25번씩 문제번호가 구분된 답안지가 배포돼 응시생들이 26번 문제부터 시험지와 답안지를 일일이 대조해 가면 답안을 표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건교부와 경기도는 시험이 시작된 뒤 경기 지역 응시생들의 항의가 일자 이들에게 시험시간을 5분 연장해 주는 조치를 취했다.
경기도 고시계 관계자는 "시.도별로 채점 프로그램과 답안지 판독기가 달라 시험지는 건교부에서 제작해도 답안지는 시.도에서 따로 만들고 있다"며 "시험이 격년으로 실시되는 데다 그 사이 인사이동이 있어 답안지 제작업무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답안지 형식은 매회 연번 방식이었고 과목 구분없이 연번으로 제작한다는 시행지침을 이번 시험 전에도 시.도에 전달했다"며 "답안 작성에 혼란을 겪을 것을 감안해 경기도 응시자들의 시험시간을 연장,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8회 주택관리사보 시험에는 전국에서 2만3천여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경기도 응시자는 5천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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