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경상북도 칠곡군에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8일 ‘국공립 칠곡 왜관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칠곡 왜관 하나어린이집은 칠곡군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건립됐다. 하나금융이 보육 취약 지역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15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중 64번째로 완공된 어린이집이다.
하나금융은 ▲농어촌 보육 취약지 30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지역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73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27개의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개의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약 1만 명의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하게 되고 보육교사 2000여 명 직접 고용, 약 5500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로 저출산 문제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칠곡군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돼 뿌듯하다”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곳에 우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