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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서 공항 콜택시 톨게이트 인근 방호벽 들이받아 2명 사망

운전자 조수석 승객 등 2명 심정지…끝내 숨져
경찰, 운전자 음주 여부 등 사고 경위 조사 방침

 

공항 콜택시 승합차량이 톨게이트 인근 방호벽을 들이받아 운전자 등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8일 오전 0시 7분쯤 의왕 톨게이트 앞에서 ‘승합차량이 직진해 방호벽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승합차량에서 승객 등 5명을 구조했다.

 

이 중 60대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있던 80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뒷자석의 동승자 3명은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제외한 승객들은 한 가족으로 해외여행을 마치고 A씨의 승합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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