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103살이 된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교수는 오는 9일 경기대 수원 캠퍼스 하이엔드홀에서 ‘103년 세월 무엇으로 살았는가’ 특강을 개최한다.
경기대학교가 개교 76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토크 콘서트는 경기대학교 재학생, 동문은 물론 경기도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강좌로 진행한다.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80분 동안 진행되며, 사회는 전 MBC ‘100분토론’ 진행자 출신 황헌 경기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김형석의 인생문답’, ‘백년을 살아보니’,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우리, 행복합시다’, ‘어머니’ 등을 집필했다. 그는 앞선 인터뷰나 강좌를 통해 “예순은 돼야 철이 들고, 가장 행복하고 의미 있게 보낸 세월은 60세~75세까지의 15년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