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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건설사업 드디어 인천시의회 통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A1·B3블록 건설사업 동의 얻어내

 

인천시의회가 세 번만에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동의했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1일 제286회 임시회에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A1·B3블록' 개발사업 동의안을 원안 가결시켰다.

 

앞서 행안위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해당 사업 동의안이 상정됐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주택 물량 과다 공급 우려와 iH(인천도시공사)의 채무리스크 등으로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업의 주택 공급 대상이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서민 등인 점을 들어 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iH의 부채와 사업자금 조달 리스크 관리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iH의 부채 감축 노력이 의원들의 마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iH는 재정 건전화 추진계획을 통해 보유자산 매각 등의 자구노력으로 4156억 원, 도화구역 손실보전과 대행사업비 회수 등으로 4924억 원의 부채 감축을 공언하기도 했다.

 

신동섭(국힘·남동4) 행안위원장은 “인천도시공사가 재정 건전화 추진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민들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사업인 만큼 내실을 기해서 공사 설립 목적에 맞게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검암역세권 지구는 지난 2018년 9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와 무주택 주민 등의 실수요자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확보정책에 따라 이듬해 9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에 면적 81만 ㎡(약 25만 평), 7269세대로 계획됐으며 사업시행자는 iH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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