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 산하 KSD나눔재단이 밀알복지재단에 8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전날 서울사옥에서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그린캠페인 사업'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후원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린캠페인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공익사업으로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일주일에 하루 '걷기 좋은 날' 지정하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실천 가능한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소개한다. 또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활동 등도 포함돼 있다.
이번 캠페인은 KSD나눔재단과 예탁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빅워크(Bigwalk)' 앱을 설치한 뒤 '우리, 함께 걸어 봄 2023'을 선택해 걸음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1억보 걸음기부가 달성되면 에너지 취약계층 400가구에 친환경 고효율 냉방용품 및 여름철 에너지 비용이 지원된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누군가의 노력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극복해 나가야할 과제"라며 "우리의 작은 걸음들이 모여 환경을 지키고 취약계층을 돕는 큰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