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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실신 전압조건 개선으로 1+등급 닭고기 생산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육계를 도계할 때의 실신 전압을 고전압과 중전압(90~67V)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가능한 저전압(50V)에서 실신 시간을 10초 이상 충분히 갖는 것이 1+ 등급 닭고기의 생산비율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25일 농진청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현행 국내 도계장에서 육계를 기절시키는데 사용하는 방법은 대부분이 '전기 실신법'으로 물이 흐르는 수로에 전기를 흐르게 해 닭을 기절시키고 있다.
이때 사용하는 전압은 주로 고전압과 중전압(90~67V)이 사용되며 실신 시간을 4~7초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고전압과 중전압을 이용한 전기 실신방법은 닭고기의 날개 끝과 미지선에 홍색 반점이 발생하고, 가슴부위에는 혈흔 등이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어 선진국에서는 닭고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전기적 실신조건을 저전압(40~60V)에서 9~12초동안 연장하고 있다.
닭고기 180수를 대상으로 전압변화에 따라 품질등급을 측정한결과, 1등급 발생 비율이 50V에서 76.7%, 67V에서 66.7%, 90V에서 60%로 나타나 실신 전압을 50V로 낮출 경우 1등급 발생 비율이 17% 이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육계의 전기 실신기의 전압을 50, 65, 90V 255㎐으로 변경하고 5초 동안 실신시켰을 때 육색을 살펴본 결과 외관에서는 홍색반점(홍반)의 발생 면적이 닭고기의 팁 및 미지선, 날개 부위에서 전압이 높아질수록 증가했다.
또 전압을 50V로 고정하고 실신 시간을 5, 8, 11초로 변화시켰을 때 닭고기의 1등급 발생비율은 5~8초보다는 11초 동안 장기적으로 전기실신시간을 높였을 때 1등급 발생 비율이 증가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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