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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차액 노린 환불 얌체고객 '골머리'

경기도내 할인점업계가 상품 차액을 노리고 환불받는 얌체 고객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얌체 고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할인점에서 물건 한개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고,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건을 구매한 뒤 행사 기간이 끝나고 가격이 다시 오르면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일부 고객들은 정기적으로 5%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한 뒤 현금으로 환불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고객들은 끊이지 않고 있어 할인점들은 교환, 환불 조건을 까다롭게 할 가능성이 높아 결국 선의의 고객들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할인점들이 세일을 할 경우 차액은 기저귀 1만원, 세제 2천~3천원에 이른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정기적으로 영수증 없이 하나를 사면 한개를 덤으로 주는 상품 중 한개를 가져와 교환.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골치를 썩고 있다.
얌체 고객들은 영수증을 지참하면 행사 상품인 것이 알려져 교환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영수증을 지참하지 않고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영수증을 지참하지 않고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은 평일에는 100명 주말에는 250여명이다.
이들 중 행사 차액을 노리고 정기적으로 환불을 요구해 적발된 고객들은 불과 일주일에 2~3명 밖에 되지 않는다.
이마트 수원점도 이같은 상황은 마찬가지.
이마트는 영수증 없이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은 평일에는 10~15명, 주말에는 20명이다. 이마트는 5만원 이상 상품을 영수증 없이 2회 이상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은 신분증을 요구해 특별 관리에 들어가 현재는 많이 줄어든 실정이다.
또 상품권 금액의 60%만 물건을 구매하고, 40%는 현금으로 환불받는 건수는 하루평균 50건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만족주의 경영 방침으로 영수증을 지참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교환.환불을 거부하기 힘든 실정이어서 100% 환불이나 교환을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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