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을 모두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소방서는 22일 오전 5시쯤 포천시 내촌면의 한 비닐제조 공장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91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5시 36분 큰 불이 잡혔고 이후 8시간 만인 오후 1시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컨테이너 3동 모두 전소하고 비닐 압출기 등 공장집기류 다수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공장내부 압출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