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생존수영 전용 수영장 공사장에서 작업자가 장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안산상록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안산시 상록구 호수공원 내 수영장 공사장에서 작업자 50대 A씨가 천장에서 떨어진 도르래에 목 부위를 맞는 사고가 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수영장 내부에 들어가는 에어돔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에어돔을 당기던 도르래를 지탱하던 벨트가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미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