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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소방안전교육 이수 외국인 안전지식 우월…맞춤 정책 추진할 것”

외국인 노동자 대상 ‘소방안전 의식도’ 조사 결과 발표
안전교육 이수자 안전지식 월등…맞춤형 교육 추진 방침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경기도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화재 사고 관련 안전지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월 한 달간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 13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방안전 의식도’ 결과를 발표했다.

 

소방안전 의식도 조사는 ▲소방안전교육 경험 여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화재시 대피방법 등 소방지식 분야(소방안전도) ▲화재 시 행동요령 숙지, 작업 수행 시 소화기 비치 및 비상구 위치 확인 여부 등 소방실천 분야(행동실천도) 등을 점수를 산정해 묻는 설문조사다.

 

조사 결과 안전지식도와 행동실천도 모두 소방안전교육 경험자가 미경험자보다 높게 측정됐다.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외국인은 65%, 받지 않은 외국인은 35%로 확인됐다.

 

소방안전도에서 안전교육 경험자가 평균 3.56점, 교육 미경험자가 2.81점을 기록했다. 또 행동실천도에서 경험자는 평균 3.94점, 교육 미경험자는 3.41점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안전교육의 화재예방 및 대응 효과가 크다 보고 이번 조사 결과를 외국인 특성에 맞는 소방안전교육과 화재예방 정책 추진에 활용하기로 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방법, 화재시 행동요령 등에서 교육을 받은 자들의 점수가 높게 측정됐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외국인 노동자 맞춤형 안전교육은 물론 소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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