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동수원점과 뉴코아 백화점 동수원점이 다음달 재오픈을 앞두고 있어 도내 유통업계 동수원 상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지난 7월부터 부분적 리뉴얼 작업을 시작해 다음달 2일 재오픈을 하고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도 다음달 15일 아울렛으로 재오픈을 한다.
이에 따라 반경 5km이내에 위치한 이마트 수원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등 유통업체들은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에는 유통업체의 대목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 유통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하기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12월 2일 재오픈을 하고 점포별 특별 행사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재오픈 계획이 누설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완을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 수원점은 이에 대해 이번주 전단 행사를 12월 2일에서 3일로 연기하는 등 홈플러스 행사를 지켜보고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또 홈플러스 재오픈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기 위해 영업직 직원들을 홈플러스 매장에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은 다음달 15일 뉴코아 아울렛으로 재오픈하고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오픈행사와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이어 진행할 방침이다.
뉴코아백화점은 전체 브랜드 중 명품 브랜드를 10~15% 구성해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기간 동안 구매액의 10%를 사은품으로 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원에 명품 브랜드가 가장 많이 입점한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뉴코아 백화점 의 행보를 주시하는 한편 분당에 위치한 이랜드 계열인 2001 아울렛에 대한 시장분석을 마치고 대응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12월 한달은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수원 상권은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