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 여파로 경기도내 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 가동률이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국가산업단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내 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는 총 37곳(1천62만㎡)에 1천925개 업체로 이 중 실제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는 1천699개로 가동률은 88%에 이른다.
반면 상대적으로 교통망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반월·시화, 탄현 중소기업전용, 포승, 파주 출판단지 등 5곳의 국가산업단지의 입주업체는 7천342개로 이 중 6천889개가 공장을 운영, 가동률은 94%로 지방산업단지보다 높았다.
지방산업단지 중 파주 금파단지(7만8천㎡)의 가동률은 36%로 11개 업체 중 4개만 실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가평 목동단지(5만9천㎡) 46%, 여주 장안단지(5만9천㎡) 50%, 파주 탄현(통일산업단지, 12만3천㎡)) 51%, 양주 검준(14만5천㎡)과 김포 학운(5만6천㎡)은 각각 53%의 저조한 가동률을 보였다.
한편 국가산업단지 중 평택 포승단지(624만㎡)는 188개 중 123개 업체, 파주 출판단지(154만㎡)는 185개 중 75개 업체가 가동하고 있어 각각 65%와 40%의 낮은 가동률을 기록했다.